이번 앨범은 ‘One Quiet Night’과 마찬가지로, 오버더빙이 없는 내쉬빌 튜닝의 바리톤 기타 위주의 플레이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철저한 홈레코딩 작업을 통해 구현해냈다.

앨범 전체를 감싸는 아름답고 우아한 분위기, 치밀한 편곡과 유려하게 직조해 낸 서정적인 기타 톤은 그의 대표작 리스트에 올려도 손색 없을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다.

특히 팻 매스니가 10대 때 즐겨 듣던 팝 명곡들을 선곡해 화제가 되었는데, 42현 피카소 기타 연주가 신비롭고 영롱하기 그지없는 첫 곡 ‘The Sound Of Silence’ (사이먼&가펑클) 로부터 바리톤 기타의 저음현과 하모닉스로 포인트를 주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인트로의 ‘Cherish’, 그래미 상을 수상한 버트 바카락의 영화 주제곡 ‘Alfie’, 비틀즈의 ‘And I Love Her’ 까지 만인이 사랑하는 팝 명곡들을 독창적이고 세련된 해석과 감수성으로 담아내고 있다.

1  The Sound of Silence
2  Cherish
3  Alfie
4  Pipeline
5  Garota de Ipanema
6  Rainy Days and Mondays
7  That’s the Way I’ve Always Heard It Should Be
8  Slow Hot Wind
9  Betcha by Golly, Wow
10  And I Love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