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있는 라벨의 관현악 명곡 '볼레로'를 재즈 피아니스트인 자끄 루시에가 편곡해 드럼, 베이스와 함께 3중주 형태로 들려주는 음반. 단조로운 리듬으로 지속되지만, 그 안에서도 감정의 흐름을 교묘하게 유지하고 중간중간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끝까지 전혀 지루하지 않게 연결되어 있는 이 명곡은 재즈 트리오로 편곡되어 아주 흥미로운 변신을 하게 된다. 재즈를 즐기는 애호가들은 매우 좋아할 만한 레퍼토리인데, 이어서 루시에가 직접 작곡한 님페아스라는 곡을 연결시켜 음반 전체를 진한 향기로 이끈다.

01. Bolero
02. Nympheas: I. Allegro
03. Nympheas: Ii. Andante
04. Nympheas: Iii. Vivace
05. Nympheas: Iv. Largo
06. Nympheas: V. Presto
07. Nympheas: Vi. Cantabile
08. Nympheas: Vii. Prestissi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