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파커의 음악적 과업을 하드 밥 시대에 그대로 계승한 인물은 알토 색소포니스트, 르 도날드슨이었다. 그는 하드밥시대의 맹주였던 아트 블레이키 앤 재즈 메신저스의 주축멤버였으며, 솔로 활동에 있어서도 'Blues Walk'와 같은 명작을 통해 5~60년대 재즈 씬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했던, 동시대의 음악적 주체였다. 바리톤 색소폰을 연상케하는 중후한 저역과 트럼펫, 코넷에 가까이 있는 명쾌한 고음의 사운드는 펑키소울 재즈의 이상에 부합하는 그만의 장기이자 매력이었다. 하드 밥 색소폰의 이상! 루 도널드슨이 블루 노트에 남긴 재즈사에 영원히 빛나는 최고의 역사적인 명연주!

1  Alligator Bogaloo
2  Blues Walk
3  Be My Love
4  Polka Dots And Moonbeams
5  The Man I Love
6  There Is No Greater Love
7  Groovin` High
8  Blue Moon
9  Cool Blues
10  The Shadow Of Your Smile
11  Turtle Walk
12  Midnight Cree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