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에 참가한 뮤지션들을 보며 올해 발매된 재즈 앨범중 최강의 라인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설명이 필요없는 거장 베이시스트 미로슬라브 비투스가 10여년만에 발표하는 작품이라 거장들도 발벗고 나섰다는 인상이다. 음악적으로는 실로 오랜만에 전형적인 ECM 스타일의 연주를 담고 있다. 전통에 기반을 두면서도 진보적이고, 연주력이 돋보이는 가운데서도 보편적인 미적 세계를 추구한다. 굳이 미사여구를 동원하지 않아도 음반자체만으로도 막강한 임팩트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1. Bamboo Forest (Vitous)
2. Univoyage (Vitous)
3. Tramp Blues (Vitous)
4. Faith Run (Vitous)
5. Sun Flower (Vitous)
6. Miro Bop (Vitous)
7. Beethoven (Garbarek/vitous)
8. Medium (Garbarek/vitous)
9. Brazil Waves (Garbarek/vit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