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Y BMG 크로스오버 & 클래시컬 샘플러가 같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샘플러 케이스에 군데 군데 금이 가 있고 이음새 부분이 약간 파손되었습니다. 싱글케이스여서 새케이스를 동봉 발송해드리지 못합니다. 

음악적 경계를 뛰어 넘으며 항상 새로운 시도로 우리를 즐겁게 만드는 살타첼로. 그들의 새앨범 [Asian Habanera]

에너지와 고요, 행복과 슬픔, 동양적인 것과 서구적인 것,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라비아의 풍미가 한데 섞인 푸짐한 음악적 성찬이다. 때로는 수다스럽게 때로는 명상적이고 차분하게 때로는 날아갈 듯 신이 나서, 때로는 결코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슬픈 표정으로, 한편의 극음악을 선사하듯 음악보따리를 풀어놓는다. 한국인과 한국의 문화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갖고 있는 그룹답게, 이번 앨범에서도 한국에 대한 여러 형태의 음악적 표현이 녹아들어 있다. 문득문득 접하게 되는 대단히 한국적인 선율과 리듬은 물론이고, ‘소주파티’라는 곡에는 한국의 소주집 한가운데 앉아있는 듯한 흥겨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Korea Go Fighting’은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에서 느꼈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사랑하는 한국의 팀이기에 응원하고 싶다는 진심이 느껴지는 노래이다. 직접 지은 가사 역시 마치 한국인이 쓴 듯 피부에 와닿는다. 또 살타첼로의 버전으로 편곡되어 있는 애국가는, 애국가를 들으며 느꼈던 평화와 아름다움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마지막 트랙 데자부는 과거 ‘뭉게구름’으로 유명한 징검다리의 일원이었던 재독 가수 정금화와 함께 했다.
“살타첼로는 한국을 사랑하고, 그것이 한국을 응원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축구팀이 너무나 훌륭해서이기도 합니다. 2002년 월드컵의 기억은 저희 살타첼로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그때 한국에서 보았던 거리에서의 뜨거운 응원, 해인사에서 스님들과 함께 TV를 보며 한국의 축구팀을 응원했던 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월드컵이 단순한 축구경기 이상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높은 자긍심과 힘을 안겨주는 것을 감동적으로 지켜보았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월드컵이 다가왔습니다. 살타첼로는 도저히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 음악을 대한민국에 바칩니다. 독일에서도 이 음악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 피터 쉰들러 (Korea, Go Fighting의 한글 가사는, 피터 쉰들러가 직접 쓰고, 이를 가야금 연주자이자 현재 유학생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머물고 있는 엘리사 서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1  Sahara Sunrise
2  Morning Tale
3  Caravanserai
4  Joking Barber
5  Barber’s Comb Tune
6  Soju Party
7  An Hour before Daybreak
8  The Firerider
9  Asian Habanera
10  Silk Road Mood
11  Tambourin
12  Secret Garden
13  Little Shepherd
14  애국가 (Bonus Track)
15  Korea, Go Fighting! (Bonus Track)
16  데자부 with 정금화 (Bonus 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