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의 첫 라이브 앨범이다. 그의 왼손 하모니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른손은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들을 끊임없이 뽑아낸다. 그리고 베이스는 박자를 나누지 않고 필요에 의해 멜로디를 이입하며, 드럼은 특정 비트를 강조하지 않는 멜로딕한 스트로크를 구사한다.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빌 에반스, 키스 쟈렛 등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의 후예가 아닌 진정한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유럽 피아노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가는 장인이다.

1. Jean-Paul Chez Les Anges
2. Place De La Mairie
3. 28, Rue Manin
4. Des Jours Meilleurs
5. Requiem
6. Memento Mores
7. Cafe Francais
8. El Pueblo Unido Jamas Sera Venc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