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PLAY'는 1991년, 현역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네 명의 연주자 밥 제임스, 나단 이스트, 레리 칼튼, 하비 메이슨에 의해 결성되어 현재까지 음악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그룹이다. 이들이 결성되어 첫 앨범을 발표했을 때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이들이 한시적인 프로젝트 그룹이 될 것이라 생각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고작해야 앨범 2, 3장정도 발표하면 자연스럽게 해체할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멤버 네 사람의 유명세나 강한 개성, 각각의 솔로 활동 및 유명 스타의 세션, 라이브 등으로 바쁜 일정등이 이들을 오래 지속시키는데 방해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예상을 뒤엎고 포플레이는 현재까지 건재해 있으며, 발표하는 앨범마다 ‘컨템퍼러리 재즈 차트’의 1위를 장식하고 있다. 본작은 2006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들의 정규 앨범으로, 레이블 ‘헤즈-업’에서의 데뷔 앨범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이들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스타일을 중심으로 몇몇 곡에서는 연주에 상당히 큰 비중을 두고 진행되기도 한다. 본 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곡은, 올 2008년 역시 ‘헤즈-업’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재즈계의 가장 떠오르는 아티스트로 주목 받았던 에스페란자 스팔딩이 함께 피쳐링으로 참여한 6번 트랙 ‘Prelude for lovers'이다. 17년 동안 멤버들의 뛰어난 음악적 감각과 연주력을 바탕으로 컨템퍼러리 재즈를 대표하는 밴드로 군림해 왔으며,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주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음악을 통해 재즈의 전도사 역할을 해왔던 이들 포플레이의 새 앨범은 많은 재즈팬들을 설레게 할 것이다.

Nathan East - vocals, bass guitar
Larry Carlton - guitars
Harvey Mason - drums
Bob James - keyboards

1 Fortune Teller - 5:53
2 The Whistler - 5:26
3 Ultralight - 4:17
4 Cape Town - 4:58
5 The Yes Club - 5:09
6 Prelude For Lovers - 3:09
7 Look Both Ways - 6:38
8 Argentina - 5:22
9 Comfort Zone - 4:54
10 Sebastian -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