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모든 젊은 재즈 음악가들의 스승, 피아니스트 양준호가 6년만에 발표하는 신작 Timeless Traveler

재즈 피아니스트 양준호는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한 뒤 1990년대 초반에 이미 국내에서 모던 재즈를 연주하기 시작한 선구자로, 현세대 모든 재즈 음악가들의 스승과도 같은 기념비적 인물이다. 젊은 시절에는 스튜디오 피아니스트로서 당대를 대표하는 음반들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영향력은 그를 TV 시리즈와 영화 음악까지도 섭렵하게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단 한 순간도 무대를 떠난 적이 없는 재즈의 장인이자, 재즈 교육과 유학이 보편화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선 적이 없는, 재즈 피아노의 진정한 거장이다. 이 음반은 그의 때늦은 데뷔작 이후 다시 6년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재즈의 본고장 뉴욕에서 활약하며 미국음악가협회(ASCAP)로부터 그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은 베이시스트 한현우 그리고 한국 재즈 신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스윙 감각의 드러머 이창훈과 트리오를 이뤄 모두 열 곡이 넘는 오리지널 넘버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 밖에도 보컬리스트 신소이, 드러머 박병우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각각 한 곡씩 연주했다.

1  Timeless Suite No. 1/a, 'Timeless'
2  Timeless Suite No. 1/b, 'Memories of the traveler'
3  Timeless Suite No. 2/b, '雪'
4  Timeless Suite No. 7, 'Joe's summer'
5  Timeless Suite No. 3, 'Yesterdays'
6  Timeless Suite No. 9, 'Crystal'
7  Estate
8  Timeless Suite No. 10, 'Haru의 여행'
9  Timeless Suite No. 5, '오후 3時에'
10  Timeless Suite No. 2/a, 'Snowprints'
11  Timeless Suite No. 8, 'Midnight park'
12  Timeless Suite No. 4, 'Coastal road'
13  Timeless Suite No. 6, 'End of the cin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