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국내의 재즈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태리 출신의 명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볼라니와 기타 리스트 루이지 테살롤로의 두엣이 수록된 앨범. 본 작은 ‘63년 블루노트 레이블을 통해 발표된 빌 에반스와 짐 홀의 명반 ‘Undercurrent'를 헌정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매우 특별한 컨셉의 앨범으로 원작에 수록되었던 4곡의 오리지날과 이들의 자작곡들을 현대적인 편곡으로 재현하고 있다. 지중해 특유의 풍부한 감수성이 돋보이는 ‘My Funny Valentine'을 비롯하여 짐 홀이 남겼던 아름다운 발라드 ‘Romaine' 그리고 특유의 리리시즘을 돋보이는 ‘I'm Gettin' Sentimental Over You'에 이르기까지 마치 40년 전의 현장으로 돌아간듯한 추억어린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1. I've Got You Under My Skin
 2. My Funny Valentine
 3. Darn That Dream
 4. My Man Has Gone How
 5. Il Mondo Di Fabio
 6. Romaine
 7. Border Line
 8. Turn Out The Stars
 9. Il Barbone Di Siviglia
10. I'm Getting Sentimental Ove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