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재즈 피아니스트 루시아나 비가치는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뛰어난 작곡자이자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교육자로 커다란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06년 선보인 그녀의 리더 작품집은 이러한 그녀의 오랜 내공의 힘이 응축된 수작으로 이미 첫트랙 만으로도 그녀의 범상치 않은 음악성을 감지할 수 있는 ‘Kyrie’을 비롯하여 재즈 기타리스트 프랭크 갬베일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Galaverna A Szrenica’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재즈 피아노를 선호하는 팬들이라면 반드시 필청을 권한다.

1. Kirie   
2. Fiori Di Loto   
3. Galaverna A Szrenica   
4. Plaza Mayor (Omaggio A Petrucciani)   
5. La Seine A Charenton (Omaggio A Armand Guillaumin)   
6. Lacoste   
7. Algarve   
8. Eze-Village
9. Portovenere   
10. Marat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