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조빔의 전설을 잇는 콰르테토 조빔 & 모렐렌바움.. 보석같은 브라질 음악. 잊지못할 보사노바 리듬.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창시하고 세계에 널리 알린, 톰 조빔이라고도 흔히 불리는 브라질의 거장 작곡가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 그의 음성과 연주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된 지금, 그의 숨결을 전해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조빔-모렐렌바움 퀸텟은 보사노바의 왕족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정통 멤버로 이루어져 있다. 톰 조빔의 아들 파울로 조빔과 손자인 다니엘 조빔, 쟈키스 모렐렌바움과 파울라 모렐렌바움 부부가 합심하여 톰 조빔을 추모하는 앨범 발매를 계기로 결성된 이 퀸텟은 실로 톰 조빔의 따뜻한 혈류가 섞여있는 존재라 할 수 있다. 파울로와 쟈키스는 모두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밴드인 "반다 노바(Banda Nova)"에서 연주자이자 편곡자, 제작자로 활동을 했고 파울라도 역시 이 밴드에서 보컬 역할을 맡았다. 이들은 1995년 뉴욕의 애버리 피셔 홀에서 열린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추모공연"에서 허비 행콕, 스팅, 데이브 그루신, 조앙 질베르토, 까에따노 벨로소와 함께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들의 첫 무대는 뉴욕 타임즈에서 '그 날 밤 가장 사랑스러운 음악'으로 격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났다. 그 이후로 이들은 벨기에의 팔레 데 보자르에서 또 한 번 조빔 추모 공연에 참여했고,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음은 물론 평론가들에게서도 다음과 같은 호평을 받았다. "...가장 놀라웠던 무대는 조빔-모렐렌바움 콰르텟이었다. 이들의 편곡은 이 보석같은 브라질 음악, 톰 조빔(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후기 작품들에서 그 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측면을 표출시켰다. 우리에게 아름다움 음악에 대한 그리움을 심어주며. (Kido Guerra, "Journal do Brasil")

1  Agua De Beber
2  Meditacao
3  Ela E Carioca
4  So Tinha De Ser Com Voce
5  A Felicidade
6  Eu E O Meu Amor / Lamento No Morro
7  Falando De Amor
8  A Correnteza
9  O Boto
10  Mantiqueira Range
11  Corcovado
12  Desafinado
13  Aguas De Mar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