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남미를 아우르는 월드 재즈의 산실! 머큐리 재즈 레이블과 월드뮤직의 베스트. 오리지널 트랙 발췌, 리마스터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버설 재즈 레이블 기획앨범 시리즈.

The EmArcy Album

EmArcy레이블의 시작은 1953년에 시작되었다. 당시 레이블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인물은 밥 쉐드(Bob Shadd)로 이때의 EmArcy는 현재 유니버셜에 속한 상태가 아닌 머큐리 레코드의 산하에 속해있던 매우 작은 규모의 레이블이었다. 당시 EmArcy에서 발매했던 초기작들은 사라 본과 다이애나 워싱턴과 같은 재즈 보컬리스트들과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에롤 가드너의 음반들로 특히 사라 본의 Swinging Easy라는 앨범은 상당한 수확을 올렸던 음반으로 남아있다.
EmArcy에서 발표된 명작들을 살펴보면 역시 클리포드 브라운과 그의 지우 드러머 맥스 로치가 같이한 음반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게 삶을 마감한 클리포드 브라운이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 그의 연주가 얼마나 재즈 팬들에게 격찬을 받았는지 이후에 EmArcy에서 나온 클리포드 브라운의 10장짜리 박스 세트를 들어보면 실감할 수 있다. 마일스 데이비스 조차 클리포드 브라운의 존재를 상당히 의식했던 것으로 그의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으며 EmArcy와 현재 EmArcy가 속해있는 유니버셜 재즈 산하의 레이블을 통틀어 10장짜리 박스 앨범은 그리 많지 않은 편으로 그만큼 EmArcy에서 나온 클리포드 브라운의 박스 세트는 가치를 가진다 할 수 있겠다.

초기 EmArcy의 프로듀서를 담당하던 밥 세드가 1958년 머큐리 레코드를 떠나게 되고 공석으로 된 자리에 다른 프로듀서 잭 트래이시(Jack Tracey)가 들어오게 되고 잭 트래이시는 맥스 로치와 캐논볼 어덜리의 음반을 통해 재즈 신에 부각되게 된다. 이후에 데이빗 캐롤, 클라드 오티스, 퀀시 존스 등이 EmArcy의 재즈 프로듀서로 재직하였었다. 60년대말에서 70년대 이르는 프리재즈, 퓨전재즈의 재즈 혁명기에는 사실 EmArcy의 앨범발매와 제작은 다른 시기에 비해 현저히 저조했다. 이것은 당시 미국내에서 갖는 재즈의 위치가 락큰롤 때문에 많은 팬들을 빼았긴터라 당연히 위축 될 수 밖에 없었기도 한데 새롭게 EmArcy가 재부상하게 된 것은 좀 오랜 시간이 지난 80년대말부터이다. 80년대 말에서 현재에 이르는 기간 동안 EmArcy는 이전과 많은 변모를 모색하게 되는데 미국권이 아닌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제 3세계의 재즈 뮤지션과 월드음악 뮤지션에 관심을 가지면서이다. 현재 소속되어 있는 뮤지션들의 성격을 보아도 재즈뮤지션보다는 월드성향의 현저히 많을 정도로 현재 EmArcy는 이 분야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기획된 레이블 특집 음반을 통해 EmArcy의 역사와 이 레이블이 갖는 과거와 현재의 특징을 미약하게 남아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다.

CD 1
1  Aguas De Marco (Antonio Carlos Jobim)
2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Helen Merrill)
3  Valsa (Joao Gilberto)
4  Gracias A La Vida (Mercedes Sosa)
5  La Vacilona (Tomatito)
6  New York, New York (Rhoda Scott)
7  Cavatina (Helen Merrill)
8  Corcovado (Jaques Morelenbaum)
9  Everything Happens To Me (Chet Baker)
10  Voce E Minha (Caetano Veloso)
11  Gadd A Tee: (Trio Toykeat)
12  Manha De Carnaval (John Mclaughlin)
13  First Song (Stan Getz)

 

CD 2
1  Cover Me With Snow (Rebekka Bakken)
2  From The Both Sides Now (Maria Joao)
3  What Colour Is Love (Hedvig Hanson)
4  New Life (Ketil Bjornstad)
5  Be Still My Heart (Silje Nergaard)
6  I Love You (Michiel Borstlap)
7  Far Horizon (Wolfgang Puschnig)
8  Kalabancoro (Richard Bona)
9  Kima To Kima (Wave After Wave) (eleftheria Arvanitaki)
10  Na Casa Do Seu Humberto (Marcio Faraco)
11  Concorde (Joachim Kuhn)
12  Gattito (Michel Petrucciani)
13  Yesterday (Zizi Possi)
14  Sailing (Claressa Monteiro)
15  It Could Happen To You (Monica Zetterl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