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트랜스퍼, 휘트니 휴스턴, 마이클 잭슨, 마돈나, 배트 미들러,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굵직한 뮤지션들이 그들의 앨범작업마다 애타게 찾았던 피아니스트 랜디 왈드만의 새 앨범. 베이스에 '브라이언 브롬버그', 드럼에 '비니 콜라우타' 와 같이 완성도 높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 준다. 첫 곡은 주디 갈란드가 영화 '세인트 루이스에서 만나요'에서 불렀던 'The Trolley Song'. 매우 짧은 트랙이지만, 자잘한 바퀴가 쉴 새없이 돌아가듯 반복되는 음형마다 똑같은 힘을 실어 정확하게 연주하는 랜디 왈드만은 실로 경이롭다. 디즈니의 영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에 삽입되었던 'Whistle While You Work'는 브라이언 브롬버그의 멋진 휘파람소리가 일품이며, 조지 거쉰의 고전 'Swannie',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명곡 'The Girl From Ipanema', 수없이 리메이크되었던 재즈 스탠더드 넘버인 'Body And Soul' 등 귀에 익은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1  The Trolley Song
2  Swanee
3  The Tender Trap
4  Footprints
5  The Minute Waltz
6  Body & Soul
7  Nice Work If You Can Get It
8  Whistle While You Work
9  Girl From Ipanema
10  I Thought About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