챨리 헤이든(베이스), 듀이 레드맨(색소폰), 에드 블랙웰(드럼) 그리고 오넷 콜멘 ‘60년 미국 재즈씬을 충격에 빠뜨렸던 ‘Free Jazz’ 앨범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커다란 화제가 되었던 본 음반은 ‘69년 벨기에 빌젠 재즈 페스티발에서의 실황을 담고 있다. 이후 각자의 영역에서 하드밥의 한계를 넘어선 끊임없는 실험을 하였던 이들은 한층 열정적이며 업그레이드 연주가 담긴 명연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곡들이 뛰어나지만 이중 네 뮤지션의 인상적인 하모니가 특색있게 표현된 ‘Comme Il Faut,와 16분에 달하는 대곡 ‘Space Jungle II’ 등은 필청을 권한다.

1  Comme Il Faut
2  Space Jungle II
3  Song For Che
4  Broken Shadows
5  To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