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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신예 보컬 ‘라야 야브로’의 첫 앨범이 텔락(telarc)을 통해 출시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앨범 타이틀로 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재즈의 전통적인 측면 하나만을 고수하지 않고 어번 블루스, 팝적인 요소를 적절히 활용해 노래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기타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흑인과 백인 보컬의 매력이 공존하는 창법으로 노래하는 모습은 데뷔 앨범이라 하기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노련함이 묻어있다. 느린 템포의 리듬 위에 다양한 악기가 펼쳐지고 있는 ‘클리포드 브라운’이 작곡한 , 시원스런 보컬과 절도 있는 연주가 특징인 등 야브로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가득차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흐르고 있는 블루지함과, 그 블루지함에 꼭 어울리는 야브로의 스캣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1  Lord Knows I Would
2  You're So Bad For Me
3  Joy Spring
4  Dreamer's Ball
5  Sorrow's Eyes
6  Mood Indigo
7  Early Autumn
8  Listen Emily
9  Hollywood Love
10  'Round We Go
11  Vice and Vanity
12  Better 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