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이라는 악기는 재즈에서 사용되는 많은 악기들 중에서도 블루스와 재즈의 에토스를 가장 잘 뽑아낼 수 있는 악기이다. 비록 그 특성상 빠른 연주에는 약하지만, 울부짓는듯한 우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웅장하고 우아하게 소리를 표현 할 수 있다. 1990년대 들어와서 과거의 모던 재즈를 복원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해먼드 오르간 역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는데, 지미 스미스와 함께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이 디프란치스코는 최근 라이브 앨범인 본 작에서 'Cherokee', 'Ceora', 'On Green Dolphin Street' 등을 통해 속도감 있는 오르간 재즈의 진수를 멋지게 들려준다.

1  Introduction
2  Cherokee
3  Ceora
4  I'm in the Mood for Love
5  On Green Dolphin Street
6  Little Girl Blue
7  Autumn Le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