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의 황제라 할 수 있는 Jaco Pastrious가 세상을 떠난 지 약 15 년이 지났다. 그래미상을 수상했을 정도의 실력자인 Marcus Miller, 특유의 훵키한 감각의 Stanley Clarke, 사색적인 John Patitucci등 여러 베이시스트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자코 (Jaco Pastrious)의 아성을 뛰어 넘을 아티스트는 없다 라고 단언 할 수 있다.
재즈계에 제작자, 작곡가, 베이스 디자이너, 연주자, 영화 음악 연출자로 활발하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뮤지션이 있다. 다양한 베이스를 다루며 자신의 앨범 발표와 다른 장르 아티스트의 세션맨으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피콜로 베이스 (베이스보다 약간 높은 음역의 악기-베이시스트 Ray Brown이 고안함)의 영역 확대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가볍게 해버린 아티스트가 바로 요즘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Brian Bromberg(브라이언 브롬버그)이다.
브라이언은 Acoustic Bass에서 Electric Bass, Piccolo Bass, Synthesizer Bass등 여러 베이스의 한계를 탈피, 음악 속에서 간신히 존재하는 리듬악기라 불리면서 홀대받던 베이스에 다양성과 화려함을 부여하며 베이스 연주의 예술적 신기원을 가져 왔다.
그는 자코 패스트리어스가 남긴 "음악적 유산"을 더욱 세련되게 완성해나가고 있는 새로운 전설이며 현재 진행형의 대가이다.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베이스라는 악기를 더 깊고 다양하게 사용하는 그의 실험적인 자세와 마치 무사와도 같은, 날카로운 연주 모습을 보면서 재즈역사를 다시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에 공감한다. 아직 국내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아쉬워하다 그의 연주들 중 대중적인 곡들을 모은 Best Album을 발매하게 되었다.

01. Goodbye
02. And I Love Her
03. Tears
04. Ode To Joy
05. Ceora
06. The Days Of Wine And Roses
07. Dolphin Dance
08. A Remark You Made
09. Speak Low
10. Baubles, Bangles And Beads
11. Teen Town (Bass Version)
12. Leisure Suit
13. Come Together (Bonus 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