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를수록 멤버간의 인터플레이와 즉흥연주가 강조된 초기퓨전재즈의 치열함이 희석되어가고 있는 가운데에 최고의 기량을 지닌 실력파들의 모인 워터칼라의 데뷔앨범.

현직 실용음악과 교수, 프로 뮤지션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멤버구성 및 현대적 재즈화성과 정통 라틴, 아프리카 리듬 등 Traditional 음악의 요소가 적절히 융합된 본격적 의미의 Fusion Jazz 라고 전문가들의 평을 듣고 있으며, 이는 동시대 최고수준의 Fusion Jazz 팀에게서 발견되는 음악적 특징들 (현대적 화성기법, 다양한 Traditional 음악 구사력 + 다양한 문화적 배경 함유 등)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최근 한국 음반산업의 제작여건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기분좋은 브라질음악과 Afro-cuban음악, 도시적인 모던 재즈, 비밥, 묘한 그루브를 연출하는 홀수 박자(odd-meter) 곡들, 잔잔한 모던 발라드 등 다양한 문화적, 음악적 색깔의 음악이 표현되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성이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01   Hands Up 
02   The 5th Ave. 
03   Playground 
04   Mint Color 
05   The Red City 
06   7 Over Blues 
07   Smiling Faces 
08   Faint Motion 
09   Mozambique Town 
10   Flying The Night 
11   Jasmine 
12   Patio De Recreo